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론 데산티스 프롤리다 주지사가 프로스포츠를 '필수 사업'으로 인정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산티스 주지사는 15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로 스포츠를 자택 대기 명령이 발효된 상황에서도 사업장 문을 열 수 있는 '필수 사업'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스카 레이스나 PGA 골프 투어의 예를 들며 "관중없이 TV로 경기를 중계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경기는 허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은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파크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데산티스 주지사는 앞서 올랜도에 있는 퍼포먼스센터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WWE에 대해서도 '필수 사업'으로 인정했었다.
플로리다에는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홈구장이 있고 두 개의 메이저리그 구장이 있다. 주지사가 이런 자세를 보인다면 메이저리그 팀들이 플로리다에 모여 시즌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탬파베이 타임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성명을 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