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5월 재개 목표를 백지화했다.
MLS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5월 중순에 재개한다는 계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MLS는 3월 12일 중단했다. 최소 8주 동안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MLS는 리그 재개 목표일을 5월 10일로 정했다.
↑ 메이저리그사커(MLS)의 5월 중순 재개 계획은 무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렇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14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58만4073명이며 2만4485명이 사망했다.
MLS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게 목표다. 앞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충
한편, 26개 팀이 경쟁하는 2020시즌 MLS는 2월 29일 개막해 2라운드(총 26경기)만 치른 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