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케 세티엔(62) 바르셀로나 감독이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가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티엔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1와의 인터뷰에서 “모두 라리가가 재개되길 원한다. 하지만 보건 당국이 문제가 없다고 보증하지 않는 이상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10일 무기한 중단됐다. 하비에르 테바스(58) 스페인프로축구연맹 회장은 지난 8일 라리가 재개를 5월29일이나 6월7일 혹은 6월28일에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무관중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이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가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또한, 테바스 회장은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구단들은 총 10억 유로(약 1조3258억 원)의 손해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로이터’는 “라리가가 고안한 재개 초안 규약은 스페인 보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재개 2주 전에 구단 훈련을 허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티엔 감독은 “초안 규약을 읽었는데 현실은 그것이 쓰인 대로 실행될지 모르겠으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으로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