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마지막 자체 홍백전에서 ‘삼진쇼’를 펼치며 점검을 마쳤다.
양현종은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11차 자체 홍백전에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76구 호투를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엇다. 이날 홍백전이 21일부터 열리는 교류 연습경기를 앞운 마지막 자체 연습경기였다.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에 이어 3회를 삼진 3개로 끝내며 깔끔 피칭을 이어간 양현종은 4회 2사 후 최정용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곧바로 황대인을 삼진 처리했다. 이후 5회 1사 후 백용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점검을 마쳤다.
↑ KIA 양현종이 호투를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
백팀 타선은 프레스턴 터커와 장영석이 7
터커는 이에 앞서 4회 적시타를 신고하며 최형우와 함께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연습경기 특성 상 10번 타자까지 타순이 꾸려졌다.
홍팀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