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로 이적한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42), MVP 3회, 슈퍼볼 우승 6회 출신 슈퍼스타인 그도 자택 대기 명령의 예외대상이 아니다.
제인 캐스토르 탬파 시장은 지난 21일(한국시간) 'WFLA'와의 인터뷰에서 공무원들이 자택 대기 명령 단속 도중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현재 공원이 폐쇄된 상태고, 많은 직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한 직원이 도심 공원 중 한 곳에서 운동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고, 그에게 다가가 공원이 폐쇄됐다는 것을 알려줬는데 알고보니 톰 브래디였다"고 말했다.
↑ 톰 브래디가 공원에서 개인 훈련 도중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래디가 공원에서 훈련하다 적발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현재 NFL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조 차원에서 훈련 시설의 문을 닫은 상태다. 보통 이 시기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해왔던 선수들은 다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를 두고 "브래디는 이제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당신의 친구 데릭 지터에게서 렌트한 3만 제곱피트짜리 수변에 자리한 맨션 어딘가에서 훈련을 하면 될 것"이라고 촌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