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전 마이너리거 선수 미겔 마르테가 3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오클랜드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마르테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이번주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마르테의 죽음을 애도한다. 마르테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어슬레틱스의 시스템에서 뛰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마르테는 포수, 1루수,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선수였다. 2012년에는 싱글A에 진출해 43경기 타율 0.230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51 16홈런 117타점이다.
↑ 오클랜드 전 마이너리거 선수 미겔 마르테가 3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공식 SNS |
마르테의 가족은 크라우드 펀딩 ‘고펀드미’를 통해 금전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마르테는 아내와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