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은 멈췄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향한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뉴욕 양키스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26)는 휴스턴이 더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베리노는 10일(한국시간) 헥터 고메즈 MLB인사이더 기자와 인터뷰에서 “애스트로스에 대한 제재는 더 강해져야 한다. 그들이 했던 행동은 많은 투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피트 로즈처럼 평생 징계를 받은 이도 있지만,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들은(MLB 사무국)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휴스턴은 2017시즌 이후 전자 장비로 상대 팀 사인을 훔친 것이 발각돼 사무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감독 단장 1년 자격정지, 벌금,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몰수 등이 내용이었지만, 선수들의 징계가 없어 처벌이 약하다는 지탄을 받았다.
↑ 루이스 세베리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더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세베리노 외에 다른 양키스 선수들도 휴스턴에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C.C. 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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