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신음하는 한화이글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주장 이용규(35)가 19일 복귀한 데다 외국인 선수 채드벨(31)과 제라드 호잉(31)이 조만간 가세한다.
하주석(26)과 오선진(31)이 17일 KBO리그 대전 롯데자이언츠전을 치른 뒤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민이 커진 한용덕(55) 감독이다.
그는 19일 가진 인터뷰에서 “팀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선수 구성이 쉽지 않다. 새로운 선수들이 기대만큼 활약해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 kt위즈전에는 노시환(20)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오는 21일 퓨처스리그 LG트윈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래도 꼭 부정적인 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종아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이용규가 돌아왔다. 일단 19일 경기에는 교체 자원으로 대기한다.
특히 채드벨과 호잉이 머지않아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 채드벨은 두 차례 불펜 피칭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오는 21일 LG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이천)에 선발 등판한 후 이상이 없다면 1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호잉은 아직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한 감독은 “모레까진 호잉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괜찮다면 (NC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