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시즌 첫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최채흥(25·삼성 라이온즈)이 미국 유력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ESPN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간 KBO리그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방송한다. 이를 앞두고 CBS는 ‘삼성이 롯데에 승리하는 경우’를 베팅할 것을 스포츠도박 애호가에 추천했다.
CBS는 미국 ‘스포츠라인’ 통계분석가 마이크 매클루어의 분석을 소개했다. 매클루어는 “자이언츠가 전 MLB 투수였던 댄 스트레일리의 이름값 덕분에 더 많은 표를 얻고 있다”라며 “이 게임은 최채흥이 마운드에 오르기 때문에 삼성이 선호돼야 한다. 최채흥은 3승 무패에 믿을 수 없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2를 기록 중이다. 라이온스를 잡아라”라고 전했다.
↑ 최채흥이 미국 CBS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
다만 매클루어의 언급이 있듯, 현지 팬들의 선택은 롯데에 더 몰리고 있는 중이다. CBS가
최채흥이 '롯데 공포증'을 떨쳐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채흥은 통산 롯데전에서 3경기 1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9.49로 크게 부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