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날 승리의 공을 타자들과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돌렸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시즌 15승 9패로 3위를 지키며 2위 LG트윈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 초반 타자들이 활발하게 해준게 승인이다. (유)희관이도 선발로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 김태형(왼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날 승리의 공을 타자들과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돌렸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선발투수 유희관은 노련함을 보여주며 시즌 3승 및 통산 90승을 달성했다.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타율 선두인 kt 상대로 호투를 보여줬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에서 이겼으나 뒷맛은 씁쓸했다. 8회 구원으로 등판한 윤명준이 2사 후 몸
이어 9회 2사 만루에서 함덕주가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포수 정상호가 공을 놓치면서 낫 아웃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비록 이어진 타자 문상철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불펜은 이미 4실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