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복귀를 위한 큰 발걸음을 뗐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5일(한국시간) NBA의 시즌 재개 계획이 구단주 투표에서 승인됐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29표, 반대 1표다. 애덤 실버 커미셔너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장일치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지만, 만장일치는 실패했다.
↑ NBA가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어쨌든 구단주 회의는 통과했다. 계획이 승인되기 위해서는 구단주 그룹의 4분의 3 이상 동의가 필요했다.
NBA는 선수노조 승인만 얻는다면 오는 7월 3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 형태로 2019-20시즌을 재개할 수 있게된다. NBA 선수노조는 하루 뒤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재개되는 시즌에는 22개 팀이 참가한다. 양 컨퍼런스 상위 8개 팀과 8위와 6게임 이하로 떨어져 있던 여섯 팀까지 총 22개 팀이 참가한다.
9위 팀이 8위와 4게임차 이내로 격차를 좁힐 경우, 8번 시드를 결정하기 위한 토너먼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재개 일정이 확정되면서 드래프트 일정도 확정됐다. 워즈나로우스키는 8월 25일에
2019-20시즌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다음 시즌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차라니아는 11월 10일 트레이닝캠프 시작, 12월 1일 시즌 개막으로 2020-21시즌 계획이 잡혔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