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내야수 이대호(38·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시즌 침체에서 벗어나 어느새 출루율+장타율(OPS) 0.9를 돌파했다. 메이저리그(MLB) 시절 소속팀 팬덤도 관심을 보였다.
미국 ‘룩아웃 랜딩’은 10일(한국시간) 이대호가 전날 2020 한국프로야구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시즌 4호 홈런을 친 영상을 게재했다.
‘룩아웃 랜딩’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개진하고 있다.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에서 MLB 104경기 OPS 0.740으로 활약했다.
↑ 이대호가 9일 프로야구 사직 한화전에서 2020 KBO리그 4호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OPS 0.9를 회복하자 MLB 시절 소속팀 시애틀 팬덤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대호는 2019시즌 OPS 0.790에 머물며 2004년 0.772 이후 KBO리그에서 가장 부진했다. 절치부심한 올해는 프로야구 개막 후 7번째 경기부터 타율 0.3 이상을 유지하면서 최근 10경기 20출루 및 3홈런에 힘입어 출루율은 0.4(0.409)를
간판타자 이대호가 살아나면서 롯데는 5연승을 달리는 등 2020 KBO리그 16승15패로 5위 KIA타이거즈(17승15패)를 0.5게임차로 쫓고 있다. 지난해 승률 0.340으로 프로야구 최하위에 그친 여파를 딛고 반등에 성공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