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 선발투수 이민우가 kt위즈 상대로 고전하며 개인 2연패 위기에 놓였다.
이민우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⅓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다.
이로써 이민우는 5일 잠실 두산전 6⅔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5.09으로 치솟아올랐다.
↑ KIA타이거즈 선발투수 이민우가 kt위즈 상대로 고전하며 개인 2연패 위기에 놓였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에 대량 실점했다. 1사 상황에서 강백호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이민우의 시즌 첫 피홈런이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장성우에게 우측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4회도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이민우는 선두타자 조용호를 땅볼로 처리했으나 배정대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유한
KIA는 1사 1, 3루에서 이민우를 내리고 투수를 박진태로 교체했다. 박진태는 로하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이민우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5회초 현재 KIA는 kt에 0-9로 지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