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마이너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상 취소된 가운데,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각자 살 길을 찾고 있다.
'보스턴 해럴드'는 11일 밤(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팀 포투켓 포삭스 팀의 홈구장 맥코이 스타디움이 거대한 식당으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기가 열리지 않는 필드 위에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하고 구단 직원들이 웨이터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
↑ 마이너리그 구장이 식당으로 변신했다. 사진= 포투켓 포삭스 공식 트위터 |
스타인버그 박사는 "만약에 누군가 나에게 브룩스 로빈슨이 뛰었던 캠든 야즈(볼티모어 오리올스 홈구장) 3루 필드에 앉을 수 있다고 말한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도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레드삭스 구단에도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포삭스팀과 맥코이 스타디움에 2020시즌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즌이었다. 이곳에서 경기가 열린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으며, 또한 레드삭스 트리플A팀이 경기하는 마지막 해였다. 레드삭스는 2021년부터 매사추세츠주 우스터로 장소를 옮길 예정이다.
2020년 마이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