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오세훈(21)이 국군체육부대 축구단 ‘상주 상무’ 소속으로 K리그1 데뷔골을 신고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답게 상무 첫 출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상무는 13일 2020시즌 K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맞아 2-4로 졌지만 오세훈은 전후반 한 골씩 넣었다.
오세훈은 “데뷔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선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다. 더욱 발을 잘 맞춰 다음 경기에는 결과까지 가져오도록 하겠다”라며 상무 데뷔전 소감을 말했다.
↑ 사진=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
오세훈은 “사고 이후 선임들뿐 아니라 부대 안팎에서 많은 분이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다. 특히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 덕분에 빠르게 회복하여 출전할 수 있었다. 더욱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리그는 2013년부터 기존 신인상을 23세 이하 MVP 개념인 영플레이어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오세훈은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첫 번째
오세훈은 2019년 12월9일 상무에 입대하여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오는 2021년 6월23일 전역하여 원소속팀 울산 현대로 복귀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