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소속팀 중심 멤버라는 평가를 받았다.
벨기에 축구매체 ‘푸트발 벨기’는 2020-21시즌 신트트라위던 감독으로 내정된 케빈 머스캣(47·호주) 특집 기사에서 이승우를 선수단 ‘핵심’으로 칭했다.
이승우는 신트라위던 역대 이적료 4위인 120만 유로(약 16억 원)에 입단했으나 2019-20시즌 4경기·222분 출전에 그쳤다.
↑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핵심 멤버로 평가됐다. 2020-21시즌 대비 훈련 모습.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
머스캣 내정자는 2013~2019년 멜버른 빅토리 사령탑으로 재직한 후 2020년 1월 테크니컬 디렉터로 신트트라위던에 합류했다. 멜버른 시절 호주A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푸트발 벨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호주에서 다년간 지도자로 활동한 머스캣 차기 감독 경력이 한국인 이승우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현역 시절 머스캣 내정자는 A리그 1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호주 축구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수비수였다.
신트트라위던은 2017년 11월 지분 100%가 일본 DMM에 넘어갔다. DMM은 성인 영상물 등 인터넷 통신 판매 및 주문형 비디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DMM은
신트트라위던은 DMM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한 이승우의 2020-21시즌 활약이 필요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