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황인범(24·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미국프로축구 정상급 키커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에이티식스’는 미국 축구통계업체 ‘스탯붐’ 자료를 인용하여 “황인범은 코너킥·프리킥 어시스트 기댓값(xA) 부문에서 2020 메이저리그사커(MLS) 12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에이티식스’는 2010년 밴쿠버 팬덤에 의해 조직되어 화이트캡스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다. “아직 상대가 황인범 킥 능력에 체계적으로 대비하진 않고 있다. 앞으로 더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기대할만하다”라고 봤다.
↑ 황인범이 2020 MLS 코너킥·프리킥 어시스트 기댓값 12위에 올랐다.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공식 홈페이지 |
밴쿠버는 2019년 1월 이적료 172만 달러(약 21억 원)를 주고 황인범을 영입했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
172만 달러는 대전 하나 시티즌 역대 최고이적료다. 독일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2020년 1월 “황인범이 RB라이프치히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3위 팀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