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NBA에서 최초로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였던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 그는 아직도 100% 회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고베어가 프랑스 언론 '르퀴프'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고베어는 이 인터뷰에서 "미각은 다 돌아왔다. 그러나 후각은 100%가 아니다. 냄새는 맡을 수 있는데 떨어져 있으면 못맡는다. 전문가와도 상의했는데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1년 정도 걸릴 거라는 말을 들었다"며 아직도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렸다.
↑ 고베어는 NBA에서 가장 먼저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3개월이 넘게 휴시을 취한 NBA는 7월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 방식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고베어도 소속팀 유타와 함께 이 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100%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실제 경기를 치러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하지만, 이것이 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니면 긴 휴식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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