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캐나다 토론에 입성했다.
류현진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인근에 있는 CN타워, 클럽하우스 내 라커, 토론토의 시즌 일정 등 사진 세 장을 등록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시즌 60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우리는 토론에 있고 곧 여러분을 만날 것이다. 가자, 블루제이스”라는 글을 작성했다.
↑ 류현진이 7일 SNS를 통해 토론토 입성 및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소감을 밝혔다. 사진=류현진 SNS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됐던 메이저리그는 갈등 속에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한다.
토론토의 시즌 첫 경기는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56억4000만 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개막전부터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럽게 탬파베이 소속 최지만(29)과 투·타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토론토 선수단은 애초 플로리다에서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플로리다 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로저스센터로 장소를 변경했다.
류현진도 선수단과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가 풀리지 않은 데다 캐나다 정부의 특별 승인도 여름 캠프에 한해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