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박동원(30)이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박)동원이가 지난 주말 KIA타이거즈와 3연전 때, 슬라이딩을 하면서 허리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괜찮았는지, 내색을 하지 않다가 오늘 티배팅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에 MRI 찍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박동원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이 다시 뜨거운 상황이다. 전날(15일) NC전에서도 0-3으로 뒤진 5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추격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고, 결국 키움은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 안방마님 박동원과 주먹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혁 키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이날 박동원을 대신해 좌완 이영준(29)이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왔다. 불펜은 더욱 숨통이 트일 전망. 더구나 14~15일 NC전에 2일 연
이날 선발로 나서는 문성현(29)은 4~5이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손 감독은 “70~80개 정도에서 끊어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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