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의 답변은 ‘노 코멘트’였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김민재의 거취다. 그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후 유럽 진출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유럽 빅리그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나타냈고,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 김민재는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
그렇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를 놓고 토트넘과 베이징의 이견이 있다. 김민재와 2021년까지 계약한 베이징은 급할 게 없는 만큼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7일(현지시간) “협상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토트넘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시원한 답변’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해줄 말은 없다. 난 다른 팀 선수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다. 다른 팀 감독이 내 선수들을 얘기
이어 그는 “그렇기에 (현재 토트넘에 없는) 선수의 이적에 관해 나로부터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