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명주(30)의 소속팀 알 와흐다(아랍에미리트)가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팀 마타브즈(31)를 영입했다.
알 와흐다는 19일(현지시간) “마타브즈와 2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마타브즈는 슬로베니아의 간판 공격수로 A매치 11골을 터뜨렸다. 슬로베니아 A대표팀 통산 득점 6위에 올라있다.
↑ 팀 마타브즈(가운데)는 알 와흐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그는 그동안 흐로닝언, PSV 아인트호벤, 비테세(이상 네덜란드),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이상 독일), 제노아(이탈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동했다.
PSV 아인트호벤 시절 박지성,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홍정호, 지동원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아시아 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네 차례 아랍에미리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 와흐다는 2019-20시즌 아랍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 1무(승점 4)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AFC 챔피언스리그는 9월에 재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