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5)가 개인 통산 12번째 그랜드슬램으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KBO리그 홈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2-0의 1회말 2사 만루에서 김범수의 속구를 공략해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12호 만루 홈런. 비거리는 129.3m다.
↑ 강민호는 29일 KBO리그 대구 한화-삼성전에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강민호는 2010년부터 11시즌 연
삼성은 강민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회말에만 6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김범수의 통산 38번째 피홈런. 만루 홈런을 허용한 것은 5월 27일 대전 LG전(8회초 이성우)에 이어 2번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