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UFC가 ‘파이트 아일랜드’를 뒤로하고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온다.
2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이하 UFN)’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 신예 에드먼 셰바지언(11-0, 미국)이 데렉 브런슨(20-7, 미국)을 상대한다.
패배를 모르는 22살 젊은 파이터의 기세를 브런슨이 꺾을 수 있을까. ‘UFC Fight Night: 브런슨 vs 셰바지언’의 메인카드 경기는 이번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 사진=세바지언 SNS |
셰바지언은 프로 무대 데뷔 전, UFC에서 강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학창시절 UFC 여성 밴텀급 전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스파링 파트너로 세계 최고의 파이터에게 직접 기술을 배웠다. 이후 컨텐더 시리즈를 거쳐 마침내 UFC에 입성한 셰바지언은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19-0, 나이지리아)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작년 11월 브래드 타바레스(17-7, 미국)와의 경기를 본 아데산야는 “조만간 나와 맞붙을 것”이라며 셰바지언을 미래의 상대로 점찍었다. 그리고 “나조차도 타바레스와 5라운드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며, “헤드 킥으로 타바레스를 무너뜨렸고, 결코 가볍게 볼 상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UFN에서 셰바지언이 상대할 데렉 브런슨은 미들급 강자다. 비록 이스라엘 아데산야, 로버트 휘태커, 요엘 로메로 등의 미들급 최강자들에게 패배했지만 주요 외신은 브런슨이 경쟁력 있는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또한, 셰바지언이 브런슨과의 대결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시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는 여성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여성 플라이급 랭킹 3위 조안 칼더우드(14-4, 스코틀랜드)가 제니퍼 마이아(17-6-1, 브라질)을 상대한다. 칼더우드가 챔피언 발렌티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