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쉴트는 1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 채널인 'KMOX/1120AM'과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벌어진 팀 상황에 대해 말했다. 현재 카디널스 선수단에는 9명의 선수를 포함,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이후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부분 상태가 아주 좋다. 그러나 그중에는 증상이 있었던 경우도 있고, 일부는 응급실에 가서 정맥 주사를 맞고 정확한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 쉴트 감독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확진자들은 우리가 들었던 코로나19 관련 증상들을 모두 경험했다. 거의 대부분이 복수의 증상을 호소했다. 마치 돌고 도는 것처럼 보였다"며 유증상자들이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심각한 상황까지 갔던 이들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확진자들은 편하지 못한 상황을 겪어야했다. 우리는 이 일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확진자들은 지금 잘 치료받고 있다"며 극
이번 주말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통해 시즌 재개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는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앞날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주중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도 일단 첫 경기는 취소됐다. 나머지 경기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