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2회에 대거 5점을 뽑으며 KIA타이거즈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3승 1무 36패 승률 0.557로
선발 임찬규는 5이닝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 LG가 2회에 대거 5점을 뽑으며 KIA를 누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김민성이 땅볼성 타구를 때리며 기회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KIA 유격수 박찬호가 공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다리를 맞고 3루 파울 라인 쪽으로 흘러갔다. 이 타구에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았고 라모스는 3루까지 갔다.
뜻하지 않은 기회를 잡은 LG는 유강남이 우측 1타점 적시타를 때렸으며 정주현 역시 같은 코스에서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만들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우측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5득점째에 성공했다.
이후 7회 LG는 2사 이후에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정주현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1, 2루로 만든 뒤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LG는 8회에도 점수를 올렸다. 김민성이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8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 LG는 이정용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