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시간 기준 8월 31일)을 앞두고 움직이는 팀이 있다. 불펜 보강이 급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MLB.com' 필리스 담당 기자 토드 졸레키는 22일(한국시간) 소시통을 인용, 필리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처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복수의 선수가 트레이드 대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졸레키는 우완 불펜 브랜든 워크맨(32)과 히스 헴브리(31)의 이름을 언급했다.
↑ 필라델피아는 워크맨 등 보스턴 불펜 투수들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헴브리는 지난 2014년 제이크 피비를 샌프란시스코에 내주는 대가로 영입한 선수다. 7년간 251경기에 나와 15승 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2(9 2/3이닝 6자책) 1홀드 기록중이다.
9승 1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는 필라델피아는 불펜, 그중에서도 8, 9회 접전 상황을 막을 수 있는 투수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경기 후반 접전 상황 평균자책점은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 2차전은 최악이었다. 팀 타선이 1회 7점을 뽑았음에도 불펜이 이를 지키지 못했다. 트레이드 영입을 통해 이를 보강하려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