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우완 닉 피베타(27)와 코너 시볼드(24)를 내주는 조건으로 보스턴으로부터 우완 브랜든 워크맨(32)과 히스 헴브리(31), 그리고 이들의 연봉 보존을 위한 현금을 받는다. 앞서 'MLB.com' 등 현지 언론인 전했던 루머가 공식화됐다.
22일 경기전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8.07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검증된 불펜 자원을 보강했다.
↑ 필라델피아가 워크맨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3, 2018년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며, 지난 시즌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73경기에서 71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88 16세이브 15홀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일곱 차례 등판에서 6 2/3이닝 던지며 3실점 기록중이다. 네 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뒀다.
헴브리는 지난 2014년 제이크 피비를 샌프란시스코에 내주는 대가로 영입한 선수다. 7년간 251경기에 나와 15승 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2(9 2/3이닝 6자책) 1홀드 기록중이다.
↑ 피베타는 선발 투수로 활용 가능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볼드는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다. 지난 시즌 더블A까지 올라갔다. 루키, 상위 싱글A, 더블A 세 레벨에서 12경기(선발 11경기)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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