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제외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RAC1’는 23일(현지시간) 쿠만 감독이 수아레스에게 새 시즌 구상에 제외됐음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무관으로 2019-20시즌을 마감한 후 체질 개선에 나섰다. 키케 세티엔 감독을 해임하고 쿠만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
↑ 루이스 수아레스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날 날이 다가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리오넬 메시가 떠날지도 모르는 폭풍전야다. 그렇지만 쿠만 감독은 메시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를 품은 건 아니다. 라 리가 통산 147골을 넣은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수아레스는 2019-20시즌 공식 3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건강 문제로 자주 이탈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2021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으나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가 없는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수아레스
‘마르카’에 따르면, 아약스(네덜란드)가 수아레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수아레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아약스에서 활동한 바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