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연패를 끊으며 11승 17패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20승 10패.
마운드의 높이로 거둔 승리였다. 선발 랜스 린이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이후 6회까지 피안타 2개를 산발로 내주며 상대 타선을 막았다. 5회 투구 수가 100개에 육박했지만, 6회에도 등판해 단 10개의 공으로 이닝을 끝내며 최종 투구 수 105개를 기록했다.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1.59로 소폭 올랐다.
텍사스 타선은 1회 닉 솔락, 대니 산타나, 토드 프레이지어의 연속 안타를 묶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상대가 홈런으로 추격하자 2회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이 됐다.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한 점 차로 쫓기게 됐지만, 마운드 힘으로 버텼다.
↑ 텍사스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홈런을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종아리 통증을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선발 헤수스 루자도역시 6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유스메이로 페팃이 나머지 아웃을 처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