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9)이 팀의 커뮤니티 실드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WFC와의 2020 위민스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지소연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도왔고 경기 MVP에도 선정됐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승부는 갈렸다. 후반 2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으로 지소연이 패스했고, 이를 받은 마일리 브라이트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 첼시 위민 지소연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 = News1 |
결국 후반 46분 맨시티 골대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에린
3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그동안 커뮤니티 실드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첫 커뮤니티실드를 차지했다.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도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 및 첼시에서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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