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전날이 화끈한 타격전이었다면, 이번에는 투수전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4승 18패를 기록, 21승 21패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를 세 게임 차로 밀어내고 지구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 격차도 4게임 차로 좁혔다.
2회 2사 1루에서 터진 조너던 데이비스의 투런 홈런이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날 7번 우익수로 출전하며 공격에서는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그였는데 장타력을 보여줬다.
↑ 토론토 선발 워커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5회 마운드에 오른 야마구치 순은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이크 토크맨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주는 것을 끝으로 피해를 막았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7회부터는 A.J. 콜, 앤소니 케이, 라파엘 돌리스가 차례대로 막았다. 돌리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세이브.
양키스 선발 J.A. 햅은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