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NC다이노스와 2경기 차로 좁혔다. 하지만 마무리 조상우를 아끼는 다소 예상 밖 상황이 나왔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시즌 65승 45패를 기록했다.
다만 2점 차 리드에서도 이날 경기의 마무리는 조상우가 아닌 이영준과 김상수가 했다. 2-0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조상우의 등판이 예상됐지만, 이영준이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을 우익수 뜬공, 박건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키움이 선발 요키시의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9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한 키움 김상수가 승리를 마무리 짓고 조상우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결국 2사 1, 2루 위기에서 키움은 캡틴 김상수를 선택했다. 까다로운 타자 김재환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유도, 김상수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가져갔다.
그래도 석연치 않았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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