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쳤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1-4로 졌다. 이 패배로 26승 25패를 기록,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2회초 맷 카펜터가 솔로 홈런을 때린 이후에는 이렇다 할 소득이 없었다. 득점권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잔루 6개를 기록했다.
↑ 세인트루이스는 캔자스시티에게 졌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결국 5회 1점, 6회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5회 1사 2, 3루에서 알렉스 고든을 2루 땅볼로 잡으면서 한 점을 허용, 동점을 내줬다. 6회에는 2사 만루에서 마이켈 프랑코에게 1루수 옆 스쳐 지나가는 땅볼 타구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3으로 승부가 뒤집혔다.
8회말에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2루에서 호르헤 솔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웨인라이트는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캔자스시티 선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는 3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를 포함 총 여섯 명의 선수가 1실점으로 막았다. 그렉 홀랜드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