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책골에 페널티킥 골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1일 가졌던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베티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를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반을 1-2로 뒤진 채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자책골과 상대 퇴장, 페널티킥 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킥오프 14분 만에 카림 벤제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합작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5분 아이사 만디가 세르히오 카날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2분 뒤에는 윌리엄 카르발류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이메르송의 왼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루카 요비치의 공격을 저지한 이메르송은 후반 22분 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세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르크 바르트라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라모스가 파넨카킥으로 성공했다.
6개월 전에 베
한편, 소시에다드전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의 한국계 공격수 마빈 박은 이날 명단에 제외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