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2연패 탈출을 했다. 에이스 양현종(32)은 마침내 10승을 거뒀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웃을 수가 없었다.
KIA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서 11-9로 진땀승을 거뒀다.
11-3에서 돌입한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NC에 6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9회 등판한 투수들이 볼넷만 3개를 허용하는 등 이날 KIA마운드는 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 KIA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래도 “다만 오늘 공격에서 힘을 내줘 승리를 거뒀다. 특히 최원준과 김선빈이 잘했다”고 테이블세터를 칭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대기록에 다가서기까지 쉽지 않았던 양현종의 승리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