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포 원봉 루헨스가 신생팀 서울 구전녹용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는 29일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경기가 열렸다. 정규리그 3위 김포 원봉 루헨스는 4위 서울 구전녹용을 2-1로 누르고 플레이오프로 전진했다. 준플레이오프 어드밴티지로 3위 김포 원봉 루헨스는 1경기 승리만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가장 먼저 끝난 2국 서울 구전녹용 2지명 박승문 8단과 김포 원봉 루헨스 2지명 김기헌 7단의 대결은 박승문 8단이 불계승을 거두며 서울 구전녹용이 기선을 제압했다.
↑ 승자 인터뷰 중인 김포 원봉 루헨스 박상돈 감독과 김수장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작년 신생팀으로서 정규리그 2위, 최종 3위의 성적을 냈던 김포 원봉 루헨스는 최소 작년과 같은 성적까지 확보했다. 반면 올해 처음 참여한 서울 구전녹용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1월 5∼7일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플레이오프 3번기가 치러진다. 두 팀은 전반기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3-0 승리, 후반기에는 부천 판타지아의 2-1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 3위 1500만 원, 4위 1000만 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