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대회 규모는 물론 개최 장소까지 변경됐다.
FIFA는 4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를 가진 뒤 “2021 클럽 월드컵을 내년 12월에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일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0년 창설한 클럽 월드컵은 대륙별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 FIFA는 2021 클럽 월드컵을 현행 방식으로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FIFA의 마케팅 대행사였던 인터내셔널 스포츠 앤 레저(ISL)의 파산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6)과 개최국의 정규리그 우승팀(1) 등 총 7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FIFA는 중국에서 열릴 2021년 대회부터 참가 팀을 24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 코파 아메리카, 2021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연기하면서 클럽 월드컵도 일정
이에 따라 2021 클럽 월드컵을 현행 방식으로 치르되 개최 장소를 일본으로 변경했다. 일본의 클럽 월드컵 개최는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2020 클럽 월드컵은 코로나19 확산 탓에 내년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