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첫 외국인 사령탑인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감독이 우승컵 3개를 안기고 떠났다.
2019년 말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탈락)를 끝으로 2년의 계약 기간을 마무리했다.
↑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 현대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으나 모라이스 감독은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었다.
2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이끌며 K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는 FA컵마저 제패하며 구단 최초로 ‘더블’을 기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년간 전북을 지휘하며 공식 85경기에서 51승 21무 13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은 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서 낯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이끌어준 모라이스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
한편, 전북은 후임 감독 선임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