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인터뷰 거부로 벌금 징계를 받은 카이리 어빙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어빙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을 소개했다. 전날 NBA 사무국으로부터 "리그 미디어 규정 위반"을 이유로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받은 뒤 나온 반응이었다.
이에 따르면, 어빙은 "나는 누군가의 선전 행위에 충분히 이용당했다. 누가 뭐라고 부르든 나는 진실을 위해 싸울 것이고, 누가 지지하든 반대하든 나는 정의를 위해 싸울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인간이고, 누구든 어떤 일이든 인류의 이익을 위한 일을 위할 것이다"라는 말콤X의 말을 인용했다.
↑ 카이리 어빙은 인터뷰 거부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나는 노리개들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 의도는 이것보다 더 가치 있다"며 끝을 맺었다. 사실상 언론을 '노리개'라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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