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철우 전문위원
후쿠도메 고스케의 친정팀 복귀가 최종 확정 됐다. 주니치 드래건스는지난 해까지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후쿠도메를 영입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후쿠도메는 일본생명을 거쳐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에 입단해 2007년까지 뛰었다. 이후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3년부터 한신에서 활약했다. 무려 14년 만에 친정 컴백이다.
후쿠도메는 주니치 구단을 통해 “주니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주신 찬스를 살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힘껏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9’로 발표됐다. 올 시즌까지는 8번을 달았다.
↑ 후쿠도메 고스케가 주니치 드래건스로 복귀했다.사진=MK스포츠 DB |
후쿠도메는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해엔 104경기에 출장해 89안타를 치며 타율 0.256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출장 경기 수가 43경기로 크게 줄어들었고
후쿠도메에게 주니치 시절은 영광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특히 2006시즌에는 타율 0.351, 174안타 31홈런 104타점 117득점 OPS 1.091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찍은 바 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