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활약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BNK는 7연패에 빠졌다.
하나원큐는 1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승리한 하나원큐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4승 9패로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다. 패배한 BNK는 7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3승 10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 하나원큐가 신지현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WKBL 제공 |
BNK는 진안이 20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종료 직전 아쉬운 실책으로 패하고 말았다.
전반은 43-34로 하나원큐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BNK의 반격에 성공했다. BNK는 김진영, 이소희,안혜지가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격차를 좁혔다. 하나원큐는 3쿼터 종료 직전 김지영의 속공 레이업슛으로 3쿼터를 61-58로 마무리했다.
결국 4쿼터 시작과 함께 BNK 김시온에게 3점슛을 내주며 결국 61-61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나원큐는 강계리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김시온에게 다시 한 번 3점슛을 허용하며 65-66으로 역전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신지현이 김지영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으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하나원큐의 리드 속에 BNK의 추격이 계속됐다. 하나원큐는 강이슬과 신지현의 점프슛으로 하나원큐가 4점 차 리드
BNK는 1점 차까지 따라갔다.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하나원큐 양인영이 BNK 김진영의 볼을 가로채며 BNK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막았다.
하나원큐가 김지영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77–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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