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는 2020시즌 에이스 투수 역할을 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와 재계약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kt와 데스파이네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데스파이네는 35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은 "데스파이네는 팀 창단 최다 선발승을 비롯해 리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중심을 잡아줬고, 특히 순위 싸움이 치열할 때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단장은 "내년에도 꾸준히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것
kt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윌리엄 쿠에바스를 이어 데스파이네까지 팀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끈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붙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1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한 kt는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