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보기드문 좌완 사이드암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28)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LA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간) 클라우디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논 텐더 방출된 그는 1년만 더 뛰면 정식 FA 자격을 획득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12만 5000달러다. 지난해 175만 달러를 받은 것에 비해 다소 삭감됐다.
↑ 클라우디오가 에인절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8년 12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적 첫 해인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83경기에 등판하며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다.
2020년은 20경기에서 19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26, WHIP 1.26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었지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212 피OPS 0.621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 불펜진을 재구성중인 에인절스에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