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포워드 손흥민(28)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패배하며 선두를 내줬다. 팬은 ‘공격수가 득점 시도보다 수비에 힘을 쓴 경기’라고 한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소개한 문자 메시지에서 토트넘 팬 A는 “손흥민은 골을 넣긴 했지만, 슛보다 수비를 더 많이 했다. 이런 축구가 효율적일 수는 있겠으나 훌륭하다고 말하긴 어렵다”라며 리버풀전을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전반 33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5분 리버풀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 손흥민은 토트넘 리버풀전 EPL 득점 선두를 탈환했으나 슛은 1번뿐이었다. 영국 팬은 ‘공격수가 골을 노리기보다는 수비를 더 많이 했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비판했다.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
A는 수비를 우선시하고 공격은 역습 위주인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꼬집었다. 리버풀을 맞아 ‘손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리버풀전까지 2020-21 EPL 13경기 11골 4어시스트다. 득점은 공동 1위, 도움은 공동 4위에 올라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