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선발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가 트위터에서 기자와 신경전을 벌였다.
바우어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상에서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과 충돌했다.
시작은 헤이먼이었다. 그는 "충격적인 일은 아니다. 신시내티 레즈에게 바우어는 너무 비싸다. 그렇기에 그는 다음해 다른 팀에서 던질 것이다. 그럼에도 레즈는 후회하면 안 된다. 바우어는 그들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좋은 투구를 했다.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사이영상을 안겨줬다. 여기에 드래프트픽도 받는다"는 글을 남겼다.
↑ 트레버 바우어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헤이먼도 지지않았다. 그는 "만약 당신의 에이전트가 30개 구단의 계획을 모두 알고 있다면 지금 주는 급여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이전트의 정보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 바우어가 트위터에서 기자와 설전을 벌였다. 사진= 트위터 캡처. |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바우어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다.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가 느리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그도 여유를 갖고 소속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