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야수 맷 더피(29)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더피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5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 지난 7월 양키스 여름 캠프에 참가한 맷 더피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2015년 149경기에서 타율 0.295 12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당시 3위는 강정호였다.
그러나 이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가 맷 무어를 영입하면서 그 대가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그는 2019년까지 4년간 199경기에 나와 타율 0.284 출루율 0.351 장타율 0.357을 기록했다. 2017년은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되며 기회를 얻지 못했고 도중에 방출됐다. 뉴욕 양키스와 다시 계약했지만, 빅리그 승격에는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