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1월2일~12월26일 52회차·154일·2772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2021년 경륜 경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도 경주 계획에 따르면 2021시즌은 1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매주 금·토·일) 총 52회차 154일 경주로 구성된다. 회차는 전년 대비 1회차 증가했고 경주일수는 2일 증가했다. 총 경주 수는 2772경주(광명 2310R/ 교차 수신 462R)이며 휴장은 신정(1.1)과 설날(2.12)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시 정부 방침에 따라 휴장 또는 상황별 제한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등급심사 기간 연장, 선발·우수급 선수들의 대상경주 신설
↑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
▲선수 연금제도를 개선하고 상금제도 개편을 적극 검토
또한 선수 연금 제도를 완화해 납기 만기 후 즉시 해약 가능에서 55세 이후 보험금을 수령케 했으며 천재지변의 경우 약관대출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금제도 개편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선수 상호 간에 소통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심리 상담까지 지원하는 선수 비대면 소통채널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 위반점 누적 적용을 완화해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선수들의 훈련 지원 강화를 위해 안전지원관의 업무를 재조정했다.
▲하루빨리 경주 재개 소망하여 경륜 선수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
오재천 경륜 경주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주를 진행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선수들의 경우 수입이 끊겨 생계에 지장이 생기고 실전 감각을 잃어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 걱정이 많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경주 재개가 되길 바라며 경주 개최가 어려울 경우 선수들을 위한 모의경주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은 특히 우리 경륜 선수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편 경륜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8개월간 임시 휴장한 바 있으며 10월 30일부터 3주간 경주를 재개하였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1월 27일부터 다시금 휴장 중에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