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에 47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선정됐습니다.
유러피언투어는 오늘(22일) "미디어 패널들의 투표로 뽑은 올해의 선수에 웨스트우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스트우드는 올해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했고, 시즌 전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두바이를 1위로 마쳤습니다.
웨스트우드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1998년, 2000년, 2009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입니다.
그는 또 2000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4회 수상은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함께 최다 수상 타이기록입니다.
1996년 볼보 스칸디나비안 마스터스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웨스트우드는 이후 24년이
2010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마스터스와 디 오픈, 2016년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준우승입니다.
올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상은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받았고,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하는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