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영표(43) 이사가 22일 한국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대표이사로 발표됐다. 임기는 새해 첫날부터다.
신임 이영표 대표는 2013년 은퇴 후 밴쿠버 화이트캡스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으나 구단 행정가는 처음이다. K리그 최연소 사장이 됐다.
이영표 대표는 현역 시절 PSV아인트호벤 소속으로 2003-04 네덜란드 1부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지금은 손흥민 소속팀으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도 2005~2008년 92경기를 뛰었다.
↑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영표 이사가 2021년부터 강원FC 대표이사를 맡는다. K리그 최연소 구단 사장이 됐다. 사진=강원도민프로축구단 제공 |
이영표 대표가 해외에서 거친 팀들은 모두 자국 리그 강호로 꼽힌다. “지금까지 배우고 느끼고 경험한 모든 것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기대하는 대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
강원도 홍천군에서 태어난 이영표 대표는 고향팀 업무를 책임지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 안양 LG 치타스(FC서울 전신)에서 70경기 3득점 7도움으로 활약한 이후 19년 만에 이제는 행정가로 K리그에 돌아온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